[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사흘 연속으로 모두 상승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24포인트(0.61%) 오른 2685.9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외국인 나흘 연속 순매수'에 3일째 상승, 코스닥도 올라

▲ 3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24포인트(0.61%) 오른 2685.90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30일 미국 뉴욕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했다"며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해제와 더불어 장 중반 발표된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여전히 50을 하회해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을 향한 기대감으로 외국인이 4일 연속 순매수하면서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조59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5124억 원, 기관투자자는 583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1.02%), SK하이닉스(0.93%), 삼성바이오로직스(0.47%), 네이버(2.49%), LG화학(5.03%), 현대차(1.07%), 카카오(1.31%), 기아(2.51%)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44%), 삼성SDI(-1.03%)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6.92포인트(0.78%) 상승한 893.36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59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459억 원, 기관투자자는 11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3.23%), 셀트리온헬스케어(1.48%), 엘앤에프(3.92%), 카카오게임즈(1.79%), HLB(3.41%), 펄어비스(1.12%), 셀트리온제약(1.61%), 천보(0.19%), CJENM(5.13%)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위메이드(-1.84%) 등 주가는 하락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내린 1237.2원에 거래를 마쳤다.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