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마트가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면 걸음 수에 따라 유기견 지원에 기부하는 캠페인을 벌인다.
롯데마트는 6월2일부터 30일까지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참여형 사회공헌 캠페인인 ‘롯데마트 유기견 지원 기부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 롯데마트가 6월2일부터 한 달 동안 진행하는 '유기견 지원 기부 챌린지' 포스터. <롯데쇼핑> |
롯데마트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문화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만큼 이에 따른 유기견 문제 또한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휴대폰에 걸음 수를 측정하는 걷기 플랫폼 '워크온' 앱(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롯데마트 유기견 지원 기부 챌린지' 참여하기를 누른 다음 반려견과 산책하면 된다.
캠페인 참여자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한 '걸음 수'를 기부한다. 롯데마트는 참여자들의 누적 걸음을 집계해 캠페인 목표인 '20억 보'를 달성하면 시민단체 '동물권행동카라'에 유기견 지원을 위한 2천만 원을 기부한다.
기부금은 동물보호소 '카라더봄센터'의 시설 보수 지원금 및 '동물권행동카라'를 통해 유기견을 입양하면 견주에게 무료로 지급하는 '입양 박스' 제작에 쓰인다.
'입양 박스'는 유기견 입양 견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초 용품이 담긴 키트로 롯데마트 펫 전문 브랜드 '콜리올리(Colioli)'가 직접 제작하기로 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