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라홀딩스 이우영 전무(왼쪽)와 고미코퍼레이션 장건영 대표(오른쪽)가 25일 '글로벌 이커머스 유통 물류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
[비즈니스포스트] 한라홀딩스가 동남아 전자상거래(이커머스) 물류 사업에 진출한다.
한라홀딩스는 25일 고미코퍼레이션과 '글로벌 이커머스 유통 물류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라홀딩스는 고미코퍼레이션에 국가 간 이커머스(CBEC)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며 베트남을 중심으로 인구 7억여 명의 동남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을 세웠다.
2018년 베트남에 진출한 고미코퍼레이션은 국산 제품 소싱(구매), 동남아 현지 플랫폼 운영 등의 사업을 하는 회사다. 현지 맞춤형 온라인 쇼핑몰인 ‘고미몰’을 론칭하고 K-코스메틱(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등 500여 개 브랜드 제품을 동남아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한라홀딩스는 고미코퍼레이션의 물류를 맡아 CBEC 전용 창고 운영, 국내 내륙 운송, 국제 해운·항공 운송, 국내외 수출입 통관 등 이커머스 토탈 물류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우영 한라홀딩스 전무는 “고미코퍼레이션은 동남아 시장에 커스터마이징(고객의 요구에 따른 맞춤 제작 서비스)된 독보적 기업”이라며 “한라홀딩스의 유통·물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고미코퍼레이션이 동남아의 아마존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