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융지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전 11시50분 기준 KB금융지주 주가는 전날보다 2.23%(1300원) 오른 5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주가도 각각 1%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각각 1.92%(800원)와 1.37%(650원), 1.71%(250원) 오른 4만2400원과 4만8050원, 1만49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39포인트(0.88%) 내린 2622.80, 코스닥지수가 6.60%(0.75%) 하락한 876.97을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은행주 실적 기대감 등에 따라 크게 오른 점이 국내 대표 금융지주 주식을 향한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2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18.34포인트(1.98%) 상승한 3만1880.24에 거래를 마감했다.
업종별로 대부분 상승 마감했는데 특히 금융부문이 3.2%가량 오르며 상대적으로 큰 상승폭을 보였다.
JP모건이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점이 미국 은행주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JP모건은 23일 진행한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올해 순이자이익(NII)이 5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바라봤다. 1월 전망치였던 500억 달러와 비교해 10% 이상 높아졌다.
긍정적 실적 전망에 따라 이날 JP모건(JP모건체이스) 주가는 6.19%(7.26달러) 오른 124.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JP모건의 실적 목표 상항 영향으로 씨티그룹(6.07%), 뱅크오브아메리카+5.94%), 웰스파고(5.16%) 등 대형 은행주 주가도 크게 올랐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