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국무총리가 5월2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한덕수 국무총리가 취임 뒤 첫 공식일정으로 경제전략회의와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다.
한 총리는 2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요 경제 현안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경제전략회의를 주재한다.
취임 뒤 처음으로 정부 차원의 공식 회의를 주재하며 업무를 시작하는 것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해 경제 상황과 대외적 변수 등을 점검하고 금융시장에 관련한 의제도 논의한다.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영향과 인플레이션 대응 방안, 국내외 증시 상황 등과 관련한 논의가 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방역상황 점검회의도 주재한다. 추경호 장관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회의에 참석한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 여부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언제까지 지속할 지 등을 두고 방역 상황과 확진자 증감 추세에 따른 변수를 고려해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총리는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임명을 받아 국무총리에 정식으로 취임했다. 윤 대통령은 한 총리 임명을 재가한 뒤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임명장을 수여했다.
국무총리 후보로 한 총리를 지명한 지 48일만에 정식으로 임명이 이뤄진 것이다.
한 총리는 국무총리 취임 직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참배했다.
그는 현충원 방명록에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서고 경제와 안보가 튼튼한 더불어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