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2-05-20 08: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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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인플레이션과 경기둔화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 급락에 따른 충격의 영향을 받았다.
▲ 1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6.94포인트(0.75%) 하락한 3만1253.13에 거래를 마감했다.
1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6.94포인트(0.75%) 하락한 3만1253.1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2.89포인트(0.58%) 내린 3900.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9.65포인트(0.26%) 빠진 1만2388.50에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는 장 중반 낙폭과대 인식이 반영되며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경기 둔화 우려 속 옵션 만기일을 앞둔 수급 변동성에 영향을 받았다"며 "전날 증시가 급락한 데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업종별, 종목별 차별화 장세를 보이며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업종별 주가를 살펴보면 소재(0.7%), 헬스케어(0.2%), 경기소비재(0.1%) 등은 상승한 반면 필수소비재(-2%), IT(-1.1%), 산업재(-0.9%) 등 대부분 업종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0.6%), 다우 운송 지수(-1.8%)도 하락했다.
특히 미국 5월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는 2.6포인트로 나타나 예상치 16.0포인트와 4월 17.6포인트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뉴욕 제조업지수에 이어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도 급락하며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종목별로 빅테크 주가는 애플(-2.5%), 알파벳(-1.5%), 테슬라(-0.1%) 등은 내린 반면 엔비디아(1.1%)는 오르며 혼조세를 보였다.
월마트(-2.8%), 타켓(-5.1%) 등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한 점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