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와 기아는 19일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2022 발명의 날’ 행사를 열고 우수 특허 개발 연구원에 시상을 했다.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우수한 특허를 개발한 연구원에게 상을 줬다.
현대차와 기아는 19일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연구개발(R&D) 인재들의 창의적 연구개발 활동을 장려하고 우수 특허 개발자들에게 상을 주는 '2022 발명의 날' 행사를 열었다.
현대차와 기아의 발명의 날 행사는 올해 12년째를 맞는다. 연구개발 부문의 신기술 및 양산차량 개발 과정에서 도출된 혁신적 아이디어를 선별해 특허를 출원하고 상을 준다.
올해는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에서 특허로 출원한 3천여 건의 사내 발명 아이디어 중 자율주행,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차세대 배터리, 전동화 파워트레인 등 미래 핵심 기술 분야에서 모두 16건의 특허 제안이 1차 후보에 올랐고 이 가운데 상위 9건을 우수 발명으로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스마트 팩토리 생산을 고려한 무인 배송 차량 차체 모듈 조립 컨셉'을 발명한 김석주 책임연구원, '신개념 인 휠 모터 시스템'을 개발한 박종술 수석연구위원, '전고체 전지용 보호층 소재'를 개발한 임가현 연구원이 받았다.
우수상은 김은식 연구원(오르간 타입 전자 브레이크 페달)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박지웅 책임연구원, 김범수 책임연구원, 이재광 연구원, 박인유 책임연구원, 박민재 책임연구원에게 돌아갔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발명의 날 행사를 통해 연구원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며 "미래 모빌리티 등 신성장 분야에 기여할 핵심 신기술 발굴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