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감도. < SK에코플랜트 > |
[비즈니스포스트] SK에코플랜트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사업에 참여해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를 구축한다.
SK에코플랜트는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구축·운영 사업에서 SK에코플랜트가 속한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사업은 총 5조4천억 원을 투입해 부산 강서구에 2.8km² 규모의 미래형 첨단도시인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주거·상업·업무·에너지·문화·R&D·헬스케어 등 다양한 첨단 IT 신기술을 적용한 주요 도시기능이 집약되며 약 3380세대가 들어선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사업에 에너지부문 투자자로 참여해 신재생 융복합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SK에코플랜트는 연료전지와 지붕태양광, 연료전지 폐열을 이용한 열전발전, 지열 등 총 60메가와트(M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프라를 구축·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SKC&C와 함께 초고속충전기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소를 신재생에너지 플랫폼과 연계해 설치함으로써 안정적 급속전기차 충전서비스도 제공한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컨소시엄은 주관대표사인 LGCNS를 비롯해 SK에코플랜트, 신한은행, 현대건설 등 12개사로 구성됐다. 2023년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 사업에 돌입한다.
이왕재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 BU대표는 “연료전지,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폭넓은 밸류체인을 구축해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한 결과 이번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종합한 제로시티 구현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