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공식만찬을 한다.
대통령실은 21일 오후 7시부터 한미 정상회담 진행 후 윤 대통령이 주최하는 공식만찬에 바이든 대통령이 참석한다고 18일 밝혔다.
▲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만찬을 진행한다. <연합뉴스> |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만찬은 21일 오후 7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이뤄진다.
이번 만찬에는 대통령실·행정부 관계자, 정재계 인사, 문화·스포츠계 인사 대표단 등 약 50명이 참석한다. 국내 10대 그룹 총수들도 모두 포함된다.
미국 측은 핵심 수행원을 포함해 약 30명이 만찬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찬에서 미국 상무부와 한국 기업인의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도 마련돼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이로써 국립중앙박물관은 청와대 영빈관을 대신해 집무실 이전 이후 첫 외빈 공식만찬이 열리는 장소가 됐다.
용산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앞서 이명박 정부 때인 2010년 11월11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환영만찬이 열렸다. 2012년 3월에도 핵안보정상회의 정상 배우자 만찬이 진행됐다.
한미 정상 공식만찬으로 21일 국립중앙박물관 관람이 일부 제한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날 누리집을 통해 “국가 중요 행사로 인해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이 열리는 기획전시실을 제외한 모든 시설을 21일 임시 휴관한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