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건강보험에 더해 운전자·화재·배상책임까지 보장하는 통합보험상품을 내놓았다.
23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2일 출시한 통합보험상품 ‘모두모아 건강하게’는 사망, 장해, 진단비, 수술비, 실손의료비 등 건강보험은 물론 손해보험 고유의 영역인 운전자비용, 화재위험, 배상책임 등을 한꺼번에 보장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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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화재가 지난 2일 건강보험에 운전자비용 등 손해보험 영역까지 보장하는 통합보험상품 '모두모아 건강하게'를 출시했다. |
정병록 삼성화재 장기상품개발팀장 상무는 “‘모두모아 건강하게’는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통합보험을 출시한 삼성화재의 대표상품”이라며 “다양한 보장과 혜택을 담아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맞춤형 컨설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객이 ‘모두모아 건강하게’에 가입하면 사망·장해·진단비 등을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경제활동 시기에 집중적인 보장을 받기를 원한다면 60세와 65세 만기 담보를 추가로 지정해 가입할 수 있다.
고객은 15년 동안 보험료 인상없이 계약을 유지할 수 있다. 15년 뒤에는 고객의 경제상황에 맞춰 보장내역을 새로 점검해 다시 가입하거나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는 상해 80% 이상의 후유장해나 질병고도장애(1급·2급) 발생 시 보험료 납입을 면제하는 기능도 ‘모두모아 건강하게’에 추가했다.
보험료를 내는 기간에 최초 암 진단 확정일로부터 2년 뒤 새로운 암이 발생하거나 기존의 암이 전이·재발·잔존할 경우 새로 진단을 받을 때마다 진단비 최대 2천만 원을 지급한다. 상해나 질병으로 수술을 받아도 입원수술 20만 원, 통원수술 10만 원을 내준다.
‘모두모아 건강하게’ 고객은 상품의 만기가 돌아오거나 해지할 때 저축성보험으로 계약을 전환해 보험료 납입기간에 쌓은 적립금을 매년 혹은 매달 나눠 받을 수 있다.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장례용품, 홈케어, 자동차케어 등 추가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