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한제강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국내 철근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대한제강 주식 매수의견 유지, "국내 철근가격 강세로 2분기 실적 호조"

▲ 오치훈 대한제강 대표이사 사장.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7일 대한제강의 목표주가를 2만8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6일 대한제강 주가는 2만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대한제강이 2분기에도 국내 철근제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뿐 아니라 올해에도 국내 철근시장에서 공급자 우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대한제강은 철강사업에서 철근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철근시장에서 생산능력을 기준으로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에 이어 3위 기업이기도 하다.

국내에서 철근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대한제강도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철근업체들은 전달과 비교해 4월에 톤당 2만 원을 인상한 이후 5월에도 6만 원을 올리면서 철근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박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2분기 철근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국내 철근 수요가 2021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대한제강은 2022년 2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3920억 원, 영업이익 41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 2분기보다 매출은 30.7%, 영업이익은 10.8% 늘어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