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강화 우려에 지수 약세가 이어진 뒤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 3대 지수 저가매수세 유입에 일제히 올라, 국제유가 상승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 가까이 올랐다.
 
1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66.36포인트(1.47%) 상승한 3만2196.6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3.81포인트(2.39%) 오른 4023.8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34.04포인트(3.82%) 더해진 1만1808.00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5일부터 6거래일째 이어온 하락세를 끝내고 반등에 성공했다.

나스닥지수는 2020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일일 상승률을 보였다.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테슬라 주가는 5.7% 뛰었고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플랫폼과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는 각각 3.9%, 2.8%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유럽연합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금지 추진으로 공급 불안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이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보다 시황에 더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10%(4.36달러) 오른 110.4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두바이유는 배럴당 2.44%(2.56달러) 상승한 107.23달러에, 브렌트유는 3.82%(4.10달러) 더해진 111.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