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국정수행 전망 추이. <리얼미터> |
[비즈니스포스트] 취임을 하루 앞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국정수행 긍정전망이 50%대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9일 발표한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국정수행’ 전망 조사에서 잘할 것이라는 응답이 51.4%, 잘 못할 것이라는 응답이 44.6%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4.0%였다.
긍정전망은 지난주 조사(49.7%) 대비 1.7%포인트 높아졌다. 부정전망은 지난주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긍정전망과 부정전망 차이는 6.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 당선인의 국정수행 긍정전망은 당선 직후 52.7%를 기록했다. 4월25일 49.8%로 50으로 떨어졌다가 2주 만에 다시 50%대를 회복했다.
긍정 전망은 대구·경북(9.4%포인트), 여성(4.3%포인트), 40대(6.8%포인트), 50대(4.1%포인트), 무당층(2.9%포인트), 학생(7.8%포인트), 가정주부(4.3%포인트)에서 올랐다.
충청권(7.8%포인트), 70대 이상(4.0%포인트), 60대(3.1%포인트), 30대(3.9%포인트), 농림어업(5.2%포인트),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2.8%포인트)에서는 부정전망 비율이 높아졌다.
임기 마지막 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지지도는 지난주(42.8%)보다 1.4%포인트 하락한 41.4%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지난주(53.6%)보다 1.4%포인트 오른 55.0%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주와 동일한 3.6%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8.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6·1 지방선거를 3주 앞둔 상황에서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50.5%, 더불어민주당이 37.4%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국민의힘은 1.2%포인트 하락했으며 민주당은 1.9%포인트 상승했다.
양 당 지지도 격차는 13.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 자체조사로 휴일인 어린이날을 제외하고 5월 2~4일, 6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1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으로 실시됐으며 표폰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2022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