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어프레미아가 유상증자를 통해 290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에어프레미아는 4월29일 실시한 1차 유상증자에서 100% 청약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 에어프레미아의 787-9 항공기. <에어프레미아> |
에어프레미아는 3월 이사회를 통해 주주배정 방식으로 58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하고 모두 2차례에 걸쳐 청약을 진행하기로 한 바 있다.
지난달 29일 진행된 1차 유상증자에서는 JC파트너스 및 박봉철 회장 컨소시엄과 기존의 기관투자자, LA 교민회 및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100% 청약에 성공했다.
2차 유상증자는 6월 중순경 진행된다.
유상증자로 확보된 자금은 항공기 추가 도입, 부품 확보 등을 통한 안전운항체계 강화와 장거리 노선지점 개설 등 사업 확장 목적으로 활용된다.
에어프레미아는 저비용항공사와 대형항공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항공사(HSC)’를 표방하고 있다. 최근 국토부로부터 인천~독일 운수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에어프레미아는 2017년 7월 설립됐으며 2019년 3월 항공운송사업면허를 획득하고 2021년 8월부터 김포~제주 노선을 3개월 정도 운항했다.
2021년 12월부터는 여객기 화물칸(밸리카고)를 활용해 항공화물 노선도 운항하고 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