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이 1조 원 규모에 이르는 과천 주공8·9단지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4월30일 열린 과천 부림동 주공8·9단지 재건축 정비사업 임시총회에서 현대건설 단독 입찰에 대한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현대건설, 1조 규모 과천 주공8·9단지 재건축사업 따내

▲ 과천 부림동 주공8·9단지 재건축 단지 조감도. <현대건설>


과천 주공8·9단지는 전체 2120가구 규모다.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283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게 된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이 3년 연속 3조 원을 넘게 됐다.

올해 들어 대전 재개발사업인 장대B구역,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했다. 

조만간 시공사 선정에 들어가는 광주 광천동 재개발 시공권까지 확보하면 올해 누적 수주액이 5조 원대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