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차기 폴더블폰에 중국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1일 국내 IT 전문매체인 디일렉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갤럭시Z폴드4와 Z플립4의 배터리 공급처로 중국 기업인 ATL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4 시리즈에 중국 ATL 배터리 탑재 가능성

▲ 설명


폴더블폰의 가격을 낮추고 비용 절감을 위해 ATL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갤럭시Z폴드와 Z플립 시리즈에 삼성SDI 배터리를 사용했다.

삼성전자와 ATL은 과거 갤럭시노트7의 발화 사태로 한 때 거래 관계가 끊겼던 사이다.

삼성전자는 당시 발화 사태의 원인을 ATL이 생산한 배터리로 지목했다.

그러나 이후 ATL은 삼성전자 갤럭시A 및 M 시리즈 스마트폰에 배터리 공급을 재개했다.  2021년에 출시된 갤럭시S21 제품 일부에도 ATL 배터리가 탑재됐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