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초고화질 영상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포바이포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있다.
포바이포는 코스닥 시장 상장 첫 날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는데 둘째 날에도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30분 기준 포바이포 주가는 전날보다 8.60%(3800원) 뛴 4만8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전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포바이포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된 뒤에 상한가에 이르는 것)'에 성공하며 4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1만7천 원)의 160%에 이르는 수준이다.
포바이포는 28일 공모가의 2배인 3만4천 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며 개장 2분여 만에 상한가를 기록한 뒤 그대로 장을 마감했다.
포바이포는 2017년 설립된 VFX(시각 특수효과) 전문 기업으로 초고화질 영상 콘텐츠 제작에 독보적 기술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포바이포는 수요예측과 공모청약에서 모두 흥행의 기세를 보였다.
14~15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국내외 기관 1893곳이 참여해 1846.3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기관의 90.3%가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19~20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3763.3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으로 14조 원이 넘는 금액을 끌어모았다.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