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제너시스비비큐가 BBQ 가맹점에 공급하는 원·부자재 가격을 인상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비비큐는 5월2일부터 BBQ 가맹점에 공급하는 주요 원·부자재 130개 품목 가운데 50개의 공급가격을 올린다고 28일 밝혔다.
제너시스비비큐의 공급가 인상은 2018년 이후 약 4년 만이다.
공급가를 기준으로 닭고기 신선육은 1마리당 5천~5500원이 5천~6천 원으로 9.1% 인상된다. 올리브오일은 15kg당 12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치킨 무는 1박스당(50개) 1만7천 원에서 1만9천 원으로 오른다.
제너시스비비큐는 "수개월 동안 협력업체 공급가격 인상분을 본사가 모두 부담하면서 최대한 판매가격과 공급가 인상을 자제해왔으나 더 이상 본사가 모두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며 "12일에 가맹점들과 소통창구인 동행위원회를 열고 판매가 인상을 결의했다"고 말했다.
이번 인상은 동행위원회를 통해 가장 가파르게 오른 원재료 공급가를 조정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BBQ는 치킨 판매가격도 5월2일부터 2천 원 인상한다. 사이드메뉴와 음료 및 주류를 제외한 모든 메뉴가 2천 원씩 비싸진다.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