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S가 주가가 크게 올랐다.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올린 데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삼성SDS 주가는 전날보다 7.3%(1만 원) 급등한 14만7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는 삼성SDS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389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는 121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삼성SDS의 1분기 실적이 시장컨센서스(증권사 예측 평균치)를 크게 웃돈 영향으로 주가가 힘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증권사들은 당초 삼성SDS가 1분기 매출 3조2300억~3조8600억 원, 영업이익 2200억~240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SDS는 2022년 1분기 매출 4조1915억 원, 영업이익 2735억 원을 올렸다. 2021년 1분기보다 매출은 36.9%, 영업이익은 26.0% 늘었다.
물류사업과 IT서비스사업 모두 호조를 보였다.
삼성SDS는 IT제품 물동량 증가, 물류운임 상승 등에 힘입어 물류사업에서 1분기 매출 2조8390억 원을 거뒀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8% 증가했다.
IT서비스사업 매출은 경영정보시스템(MIS)·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기업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차세대 제조실행 시스템(MES) 확대 등에 따라 지난해 1분기 대비 6.1% 늘어난 1조4525억 원으로 집계됐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