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1분기 러시아 자동차 판매가 급감했다.
서강현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부사장은 25일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1분기 러시아의 산업수요는 작년과 비교해 30% 이상 하락했으며 현대차 판매 역시 소매 기준으로 25% 감소했다”며 “러시아의 급변하는 경영 상황에 대응할 수 있게 다양한 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서 부사장은 “러시아로 수출하는 자동차 부품들을 다른 곳으로 전환해 생산 확대를 추진하겠다”며 “향후 사태 정상화에 대비한 추진 전략을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정성국 기아 IR담당 상무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연간 5만~10만 대의 러시아 공장 물량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러시아로 보낼 반도체를 다른 지역으로 보낼 수 있어 영향력은 상쇄된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서강현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부사장은 25일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1분기 러시아의 산업수요는 작년과 비교해 30% 이상 하락했으며 현대차 판매 역시 소매 기준으로 25% 감소했다”며 “러시아의 급변하는 경영 상황에 대응할 수 있게 다양한 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 현대자동차 로고.
서 부사장은 “러시아로 수출하는 자동차 부품들을 다른 곳으로 전환해 생산 확대를 추진하겠다”며 “향후 사태 정상화에 대비한 추진 전략을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정성국 기아 IR담당 상무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연간 5만~10만 대의 러시아 공장 물량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러시아로 보낼 반도체를 다른 지역으로 보낼 수 있어 영향력은 상쇄된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