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전국 도시별 아파트 입주물량. <직방> |
[비즈니스포스트] 5월 전국에서 2만5782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25일 직방에 따르면 5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4월보다 79%나 많은 2만5782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상반기 입주하는 월별 물량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다. 특히 수도권의 증가폭이 뚜렷이 나타났다.
수도권은 경기와 인천에 입주가 몰려 1만5335가구가 입주한다. 4월보다 3배 많은 물량이다. 비수도권에서는 4월보다 8% 많은 1만447가구의 아파트가 주인을 맞이한다.
시도별로 보면 인천이 7659가구로 입주물량이 가장 많다. 이 외에 경기 7473가구, 부산 2838가구, 대구 1704가구 순으로 많은 아파트가 입주를 대기하고 있다.
서울에서 5월 입주를 시작하는 대표적 단지로는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꿈의숲한신더휴가 있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의 도보 거리 위치에 있으며 모두 203가구가 공급된다.
직방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아파트 공사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앞으로 새 아파트 입주 시점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새 아파트에 관심있는 수요자라면 당분간 입주 및 분양시장의 상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