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일동제약 주가가 장 중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22일 2시37분 기준 일동제약 주가는 20.00%(1만400원) 뛴 6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동제약은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경구형 코로나19 치료제 S-217622를 공동개발하고 있다.
S-217622는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2상 및 3상에 관련한 IND(임상시험계획)를 승인받은 뒤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5~6월에는 임상을 마무리한 뒤 일본에서 '긴급사용'을 획득하고 상용화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더해 일동제약이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개발하고 있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미국에 판매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에서 S-217622의 구매를 검토하는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S-217622는 5일 동안 하루에 알약 한 알만 복용하면 되는 코로나19 치료제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만 존재하는 특정단백질 분해효소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바이러스 증식을 막아준다.
비임상시험에서 알파, 베타, 감마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도 유사한 수준의 증식 억제효과를 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