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2022-04-20 17: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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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격려금 300만 원과 목표독려금 100만 원을 합쳐 모두 400만 원을 지급한다.
20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전 직원에게 21일 300만 원, 7월1일 100만 원 등 모두 400만 원을 지급한다.
▲ 현대모비스 로고.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21일에는 완성차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에게 300만 원을 특별격려금으로 지급한다"며 "회사 창립 기념일인 7월1일에는 자체 성과 독려를 위해 목표달성독려금 100만 원을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 직원은 약 1만 명으로 전체 지급 규모는 400억 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달 2일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전 직원에게 400만 원씩 격려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히면서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격려금을 받지 못한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에서 반발이 일어났다.
현대모비스 노조는 지난달 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 로비에서 특별격려금 지급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같은달 7일에는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로템지회가 성명서를 내고 현대차와 기아에게 지급된 특별성과급을 현대로템과 협력업체 직원에게도 동일하게 지급하라고 사측에 요구하기도 했다.
현대제철 노조 역시 성명서를 내고 특별격려금 지급을 요구했다.
현대차와 기아가 격려금을 지급한 뒤 현대모비스가 격려금을 지급하면서 다른 현대차그룹 계열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