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국제강이 봉형강부문의 성수기를 맞아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일 “동국제강이 봉형강부문 성수기를 맞아 2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신한금투 "동국제강, 봉형강부문 성수기로 2분기 실적증가 가능"

▲ 장세욱 동국제강 대표이사 부회장.


봉형강부문은 지난해 기준으로 동국제강 전체 매출의 50%로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주요 사업이다.

동국제강은 2분기에 봉형강제품을 올해 1분기 추정치보다 15.8% 늘어난 100만5600톤을 판매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뿐 아니라 원재료인 고철가격 상승에 따라 봉형강제품 평균가격도 직전분기와 비교해 3.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봉형강부문에서 판매량 증가와 가격 상승에 힘입어 2분기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파악됐다.

동국제강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300억 원, 영업이익 1946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 2분기보다 매출은 42.7%, 영업이익은 39.1% 증가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