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노사가 19일 '고용안정위원회 노사 자문위원 위촉식'을 열고 기념 촬영을 찍고 있다. <현대자동차>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 노사가 고용안정위원회 4기 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
현대차 노사는 19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안현호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장, 백승렬 어고노믹스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안정위원회 노사 자문위원 위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미래 자동차산업 변화 상황 속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하고 고용안정 대책을 모색하고 노사 사이 의견 대립 때 중재자 역할을 맡는다.
노사 공동추천 형식으로 위촉된 4기 자문위원은 △정일부 금속노조 산업전환 자문단장 △곽상신 워크인연구소 연구실장 △차두원 차두원모빌리티연구소 소장 △백승렬 어고노믹스 대표 △김광식 울산시 미래비전위 정책고문 △황기돈 나은내일연구원 원장 등 6명이다.
백승렬 어고노믹스 대표, 김광식 울산시 민생노동특보, 황기돈 나은내일연구원 원장 등 3명은 앞서 3기 위원으로 이번에 연임했다.
정일부 금속노조 산업전환 자문단장, 곽상신 워크인연구소 연구실장, 차두원 차두원모빌리티연구소 소장 등 3명은 새로 선임됐다.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는 "지금 미래 자동차 산업 변화 등 수많은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지만 외부 자문위원들과 노사가 함께 지혜를 모은다면 새로운 도약에 나설 수 있다고 믿는다"며 "변화와 치열한 경쟁 속에 살아남아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고 그 안에서 재직자 고용을 유지할 수 있는 해법이 무엇인지 함께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
현대차 노사는 2018년 4차산업혁명 관련 고용변화와 이와 관련한 고용문제 해결방안 등을 놓고 객관적 외부 전문가 의견 청취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외부 인사들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데 합의했다.
2019년 5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1기는 4차산업혁명과 전동화, 자율주행 등 미래자동차산업 변화 관련한 토론회, 세미나 및 직원 대상 교육을 실시했다.
2020년 2기 자문위원회는 모두 7명의 위원을 위촉해 미래변화 대응을 위한 대안 탐색과 좋은 일자리 창출방안 등의 연구를, 3기 자문위는 현대차 하이로드 전략과 고용 전환 지도 관련 연구 결과를 내놨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