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5천만 원대를 회복했다.
물가 상승과 우크라이나 사태의 장기화 등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으로 비트코인 시세가 4만9천만 원대 아래까지 밑돌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오전 8시29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2.12% 상승한 5088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매체 코인데스크의 시장 분석가 다마닉 단테스는 19일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하면서 거래량이 소폭 상승했다”며 “회복 국면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4만 달러 이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다마닉 단테스는 “과거 자료에 따르면 주식과 가상화폐는 4월과 5월에 단기적으로 가격 상승을 일으키는 강세장에 진입했다”면서도 “여전히 규제와 지정학적 리스크는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33% 상승한 380만8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1.37% 높아진 51만9천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를 보면 리플(1.45%), 솔라나(1.27%), 루나(14.4%), 에이다(0.87%), 아발란체(1.73%), 폴카닷(1.39%) 등은 24시간 전보다 시세가 상승하고 있다.
반면 도지코인은 1DOGE(도지코인 단위)당 0.34% 낮아진 17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