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건설이 서울 관악구 봉천1-1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뽑혔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봉천1-1구역 재건축 조합은 17일 열린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결정했다.
▲ 봉천1-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조감도. <한국토지신탁> |
이 구역의 시공사 선정 최종 입찰에는 중흥토건과 롯데건설이 참여했다.
봉천1-1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은 봉천동 일대 대지면적 3만1706㎡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9층 규모의 아파트 807가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구역 인근에는 지하철 7호선인 신대방사거리역과 5월에 개통되는 경전철 신림선 당곡역뿐 아니라 당곡초등학교와 당곡중학교 등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봉천 1-1구역은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이듬해 조합설립인가를 얻었지만 인가가 취소되는 등 시행착오를 겪다가 2019년에 다시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후 조합은 사업속도를 만회하기 위해 조합방식이 아닌 신탁방식으로 정비사업을 진행하기로 의결해 2021년 11월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했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부동산 신탁사가 토지 소유자로부터 정비사업 업무를 위임받아 재건축이나 재개발을 추진하는 것을 뜻한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