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바이오기업 샤페론이 정부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샤페론은 코로나19 치료제 '누세핀'이 국가신약개발재단(KDDF)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지원과제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샤페론 코로나19 치료제 정부 지원사업 뽑혀, 임상2b/3상 준비

▲ 샤페론 로고.


 이번 과제 선정에 따라 샤페론은 1년 동안 91억 원에 이르는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샤페론은 올해 1월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누세핀의 다국가 임상 2b/3상을 승인받아 국내 임상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
임상을 통해 입원 중인 코로나19 폐렴 중등증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누세핀의 용법, 용량, 유효성 및 안전성을 검증하기로 했다.
누세핀은 샤페론이 개발한 후보물질 ‘HY209’의 정맥주사 제형이다.
샤페론은 경구용 HY209를 알츠하이머성 치매, 궤양성대장염, 아토피피부염,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등의 치료제로도 개발하고 있다.
1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해 올해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