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크래프톤 주식 매수 의견이 유지됐다.
1분기 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추정되고 올해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지연없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다.
15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 목표주가 4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4일 크래프톤 주가는 26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안 연구원은 "상반기는 신작 출시가 없는 모멘텀 공백기이지만 1분기 실적은 중국 춘절 성수기 영향에 따라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며 "하반기에 출시할 신작에 대한 정보가 조금씩 공개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있는 스트라이킹디스턴스스튜디오( SDS)의 글렌 스코필드는 개발 과정이 마무리 단계라고 최근 트위터에 언급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머지 않은 시점에 관련 동영상과 정보가 공개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 밖에도 크래프톤은 산하 스튜디오 가운데 언노운 월즈가 '프로젝트M', 드림모션이 '로드 투 발러:엠퍼이어스', 라이징윙스는 '디펜스더비' 등 신작을 올해 출시할 것으로 예상됐다.
1분기 크래프톤은 매출 4887억 원, 영업이익 182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0.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9.5% 줄어든 것이다.
안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였던 1366억 원을 상회하는 수치"라며 신작 출시가 없는 시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크래프톤은 2022년 매출 2조1060억 원, 영업이익 703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10.0% 늘어나는 것이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