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경기지사선거 가상 양자대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차범위 안의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3일 발표한 다음 경기지사 가상 양자대결 조사를 보면 김은혜 의원이 43.2%, 김동연 전 부총리가 41.4% 응답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지사 양자대결, 김은혜 43.2% 김동연 41.4% 초접전

▲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


두 사람의 격차는 1.8%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안에 있다.

유승민 전 의원과 김동연 전 부총리의 양자대결에서는 유 전 의원이 33.5%, 김 대표가 41.2%로 격차가 오차범위 밖인 7.7%포인트다.

여·야 후보 다자 지지도 조사에서는 김은혜 의원이 27.6%로 가장 높았다. 김동연 전 부총리는 19.3%, 유승민 전 의원은 15.9%, 염태영 전 수원시장은 10.3%,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0%,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동연 전 부총리가 30.0%로 가장 높았다.

안민석 의원과 염태영 전 시장은 각각 14.6%, 조정식 의원은 6.4%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는 김은혜 의원 31.5%, 유승민 전 의원 29.2%로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MBN 의뢰로 11~12일 이틀 동안 경기도에 사는 성인 814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