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017년 4월 정식출범한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이달로 출범 5주년을 맞았다.
6일 케이뱅크는 출범 5년 만인 3월 말 기준 계좌개설 고객이 75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2020년 7월 대출 재개 이후 2021년에만 가입자수가 6초에 1명씩 늘면서 고객이 498만 명 증가했다.
2017년부터 연간 평균 수신 2조3100억 원, 여신 1조5600억 원씩 성장을 거듭하면서 3월 말 기준 수신은 11조5400억 원, 여신은 7조8100억 원을 나타냈다.
케이뱅크는 2021년 225억 원의 순이익을 내면서 처음으로 연간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출범 첫 해인 2017년 134억 원이었던 이자수익은 2021년 1980억 원으로 15배 가까이 늘었고 2017년 86억 원 손실이었던 비이자수익은 196억 원 흑자로 돌아섰다.
신용평가모형(CSS) 고도화를 통해 중저신용자와 씬파일러 고객 대상 금융혜택도 확대했다.
케이뱅크는 출범 이후 5년간 2조5천억여 원의 중저신용대출을 실행하면서 3월 말 기준 중저신용대출 비중 20%를 넘겼다.
2021년 케이뱅크 중금리 평균금리는 5.98%로 저축은행 평균금리 14.96%의 40% 수준까지 금리를 낮췄다.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은 "출범 후 100% 비대면 금융 혁신을 이끌어 온 케이뱅크는 앞으로도 재미와 혜택을 결합한 예적금 상품과 100% 비대면 대출 상품을 계속 선보일 것이다"며 "동시에 다양한 자산군에 대한 투자 서비스를 선보이고 각 업권 선도사업자들과의 제휴를 통해 디지털금융플랫폼으로 한번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