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게임즈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2분기부터 대만의 '오딘:신반' 매출이 반영되는 점, 3분기에는 신작 우마무스메가 출시되는 점 등이 고려됐다.
 
카카오게임즈 주식 매수의견 유지, "오딘 흥행 더해 3분기 신작 출시"

▲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


6일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 목표주가 9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5일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7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정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3월29일 '오딘:신반'을 대만에 출시한 직후 대만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플레이 매출 4위를 기록해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며 "2분기 반영될 '오딘:신반'의 하루 매출 규모는 8억 원대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3분기 국내에서 '우마무스메:프리티더비'가 출시되는 점도 기대감을 높였다.

'우마무스메:프리티더비'는 일본 사이게임즈가 경마를 기반으로 개발한 모바일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로 최근까지 일본에서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매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게임이다.

정 연구원은 일본에서 흥행을 고려해 국내에서도 출시 초기 6억 원대의 일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카카오게임즈는 1분기 매출 2731억 원, 영업이익 51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9.0%, 영업이익은 228.0% 늘어난 호실적을 거뒀는데 이는 지난해 6월말 출시된 '오딘:발할라 라이징'의 영향으로 풀이됐다.

다만 오딘 관련 매출은 하향안정화되면서 지난해 4분기보다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