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반도체기업 AMD가 반도체 스타트업 펜산도(Pensansdo)를 인수한다.
AMD는 올해 반도체기업 자일링스 인수를 마무리 하는 등 공격적 인수합병을 이어가고 있다.
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AMD는 네트워킹 칩 및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펜산도를 19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AMD가 펜산도 인수를 마무리 지으면 데이터반도체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된다.
펜산도는 데이터 서버 운영에 적합한 반도체 칩과 데이터센터의 중앙처리장치(CPU) 등 메인 프로세서의 부하를 줄이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다. 2017년 창립해 본사를 미국 캘리포니아에 두고 있다.
주요 고객은 골드만삭스, IBM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라클 클라우드 등의 기업들이 있다.
AMD는 올해 6월까지 펜산도와 인수합병 절차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프렘 제인 펜산도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직원들은 AMD의 산하조직에 합류하게 된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펜산도는 칩과 소프트웨어에서 세계적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기업이다”며 “이번 인수합병으로 클라우드 고객들에게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