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전국 은행점포가 311개 감소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거래가 늘면서 점포 축소 속도도 가팔라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30일 발표한 '2021년 국내은행 점포 운영현황'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국내은행의 점포 수는 6094개로 2020년 말보다 311개 감소했다.
 
작년 은행 점포 311개 사라졌다, 신한 KB국민 우리 하나 순 많이 줄여

▲ 금융감독원 로고.


은행별로는 신한은행이 75개로 가장 많이 감소했고 이어 KB국민은행(58개), 우리은행(53개), 하나은행(38개) 등이었다.

지방은행 가운데서는 BNK부산은행이 점포 20개를 줄여 가장 많았고 BNK경남은행이 14개로 그 뒤를 이었다.

음행 점포 수는 2018년 23개, 2019년 57개, 2020년 304개가 줄어들면서 축소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은행의 점포운영 자율성을 존중하되 노령층 등 금융이용자의 불편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며 "이를 위해 우체국 창구제휴, 은행 공동점포 추진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