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캡쳐> |
[비즈니스포스트] 개인투자자들이 30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엘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도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30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1318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2770억 원어치를 매수하고 1452억 원어치를 매도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0.43%(300원) 내린 6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 순매수 2위에 오른 종목은 포스코홀딩스였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날 포스코홀딩스 주식을 585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855억 원어치를 사고 270억 원어치를 팔았다.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3.01%(9천 원) 하락한 29만 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 순매수 3위는 삼성전자우, 4위는 SK텔레콤, 5위는 두산중공업이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는 각각 삼성전자우 주식 311억 원, SK텔레콤 주식 229억 원, 두산중공업 주식 191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삼성SDI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날 삼성SDI 주식을 729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1711억 원어치 매도하고 982억 원어치 매수했다.
삼성SDI 주가는 3.51%(1만9천 원) 상승한 56만1천 원에 장을 끝냈다.
개인투자자 순매도 2위는 현대차가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는 현대차 주식 1161억 원어치를 팔고 532억 원어치를 샀다. 순매도 규모는 629억 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 주가는2.55%(4500원) 오른 18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외에 SK하이닉스(-495억 원), 네이버(-439억 원), 기아(-385억 원) 등이 개인투자자 순매도 상위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고 판 종목은 남선알미늄이었다.
남선알미늄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거래규모가 가장 큰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투자자들은 남선알미늄 주식 1조339억 원어치를 팔고 1조329억 원어치를 샀다. 순매도 규모는 9억 원으로 나타났다.
남선알미늄의 모그룹인 SM(삼라마이더스)그룹이 지난해 쌍용자동차 인수 의향을 밝혔던 점이 재조명 되고 있다.
쌍용자동차 인수 후보를 다시 찾아야 하는 상황이 펼쳐지면서 SM그룹의 쌍용차 인수 재추진 가능성이 제기되고 남선알미늄을 향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SM그룹과 남선일미늄은 쌍요차 인수와 관련해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
남선알미늄 주가는 18.21%(650원) 뛴 422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