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돋보기] '쌀 때 사자' 개인투자자 3거래일째 순매수 1위 삼성전자

▲ 28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캡쳐>

[비즈니스포스트] 개인투자자들이 28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수 및 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일동제약이었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28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이후 시간외거래 제외)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2165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3464억 원 규모의 주식을 매수했고 1299억 원가량의 주식을 매도했다.

이에 삼성전자 주식은 3거래일 연속으로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0.14%(100원) 내린 6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규모가 2번째로 큰 종목은 LG생활건강으로 집계됐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날 LG생활건강 주식을 373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495억 원어치를 사고 122억 원어치를 팔았다.

직전거래일인 25일 LG생활건강은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는데 이날 순위가 껑충 뛰어올라 2위를 기록했다.

LG생활건강 주가는 3.69%(3만2천 원) 하락한 83만5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 순매수 3위와 4위는 SK하이닉스와 두산중공업이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는 SK하이닉스 주식을 353억 원어치, 두산중공업 주식을 214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이 외에 크래프톤(211억 원), 일동제약(209억 원), 아모레퍼시픽(186억 원), 에코프로비엠(177억 원), 펄어비스(174억 원), 자이언트스텝(167억 원) 등이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 상위 10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고 판 종목은 일동제약으로 집계됐다.

개인투자자들은 일동제약 주식 7196억 원어치를 팔고 7405억 원어치를 샀다. 이에 209억 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들은 25일에 이어 2거래일째 일동제약 주식을 가장 많이 사고팔았다.

28일 일동제약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4.73%(3300원) 내린 6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또한 개인투자자들은 일동제약 다음으로 오토앤 주식을 가장 많이 사고팔았다. 

개인투자자들의 이날 오토앤 주식 4281억 원가량을 매수했으며 4314억 원가량을 매도했다. 순매수 규모는 33억 원으로 나타났다.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