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박재욱 쏘카 대표이사, 류석문 쏘카 최고기술책임자, 권해영 현대자동차 상무, 추교웅 현대자동차 부사장이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쏘카>
쏘카는 현대자동차그룹은 커넥티드카OS 기반의 쏘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양사 이용자들의 모빌리티 경험을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25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커넥티드카OS는 고객이 자동차를 운전할 때 나오는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가공 처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플랫폼이다.
그동안 제네시스 라인에 한정적용됐으나 2023년부터는 모든 현대자동차 및 기아자동차 제품에 커넥티드카OS를 적용하기로 했다.
쏘카와 현대자동차그룹은 커넥티드카OS와 쏘카 계정을 연동해 자동차 시트와 에어컨, 사이드미러, 인포테인먼트 설정 등을 개인화하는 서비스 등을 준비하고 있다.
양사는 2020년 모빌리티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왔다.
쏘카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커넥티드카OS를 통해 이용자별로 최적화된 편안한 이동 경험을 끊김없이 제공하는 서비스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이동 경험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이 되기 위해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쏘카와 협력으로 현대차그룹의 커넥티드카OS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한층 더 혁신적인 이동 경험을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현대자동차그룹이 축적한 소프트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새롭고 편안한 이동 경험을 주는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