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고용지표 개선세와 경제 회복에 관한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49.44포인트(1.02%) 오른 3만4707.9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63.92포인트(1.43%) 상승한 4520.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69.24포인트(1.93%) 뛴 1만4191.84에 장을 마쳤다.
미국 노동부는 19일까지 접수된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8만7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발표했다.
전주보다 2만8천여 건 줄어든 것으로 1969년 9월6일 통계 작성 이래 5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이날 발표된 내용을 포함한 4주 평균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1750건으로 조정됐다.
고용지표 개선으로 경제 회복을 향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도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경제 회복에 관한 기대감은 경기민감주인 반도체주와 소재주 등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는 172.4포인트(5.13%) 오른 3532.72에 장을 마감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9.8% 올랐고 인텔과 AMD 주가는 각각 6.9%, 5.8% 상승했다.
철강기업 뉴코(+4.34%), 광산기업 프리포트맥모란(_3.29%) 주가도 큰 폭으로 올랐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