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유정준 SKE&S 대표이사 부회장이 SK그룹의 북미사업을 총괄한다.
24일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 따르면 새로 생긴 SK 북미 대외협력 총괄 부회장을 유 부회장이 겸임한다.
▲ 유정준 SKE&S 대표이사 부회장 겸 SK 북미 대외협력 총괄 부회장. |
SK그룹은 반도체와 배터리, 에너지, 바이오 등 핵심 사업들이 북미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어 미국 정부와 긴밀한 소통을 위해 북미 대외협력 총괄직을 신설했다.
유 부회장은 15일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윌라드 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미국상공회의소가 함께 개최한 ‘한미 FTA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며 SK 북미 대외협력 총괄 부회장으로서 일을 시작했다.
16일에는 여한구 산업통산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이 미국 미시간주에 있는 SK실트론 CSS공장을 방문하는 자리에도 함께 했다.
유 부회장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회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딜로이트앤터치, 맥킨지 등 미국 컨설팅 회사에서 일했으며 1998년 SK그룹에 입사했다.
2013년부터 SKE&S 대표이사를 지내고 있으며 2015년 1월부터 SK수펙스추구협의회 글로벌성장위원회 위원장도 맡고 있다. 2020년 12월 SKE&S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