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위원회를 만들었다.
신한은행 23일 열린 이사회에서 ESG위원회를 신설하기로 결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은행의 지속가능성장과 ESG 경영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ESG위원회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 가운데 ESG위원회를 마련한 것은 신한은행이 처음이다.
ESG위원회는 신한은행의 핵심 전략과 실행체계를 결의 및 보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ESG위원회는 진옥동 신한은행장을 포함한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다. 박원식 이사회 의장이 위원장을 맡는다.
신한은행은 23일 제1차 ESG위원회를 열고 ESG 경영전략을 논의했다. 7대 ESG 핵심 추진과제도 수립했다.
ESG 핵심 추진과제는 △친환경 금융 선도 △사회적 금융 선도 △사회적 기여 확대 △내·외부 다양성 확장 △미래 금융전문가 양성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ESG 구동체계 확립 등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ESG위원회 신설을 계기로 고객과 사회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성장가능한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본업과 연계된 ESG 경영전략과 ESG 핵심 추진과제를 적극 실천해 고객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8월 ESG 경영의 실행력 강화를 위해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한 바 있다.
이 밖에 적도원칙에 가입하고 ESG 보고서 발간하는 등 ESG 경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