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승배기 역세권 활성화사업 위치도. <서울시> |
[비즈니스포스트]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일대에 도심형 공공주택 307세대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동작구 상도동 363-117번지 일대 ‘장승배기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에 대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역세권 토지의 용도지역을 상향해 용적률을 높여주고 증가한 용적률의 50%를 지역에 필요한 생활서비스시설과 공공임대시설로 확충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현재 22개 지역을 대상으로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결정된 장승배기역은 2020년에 선정된 8곳 가운데 하나다.
이번 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용도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준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하고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공공기여시설로 문화체육시설(약 2068m²)을 확충하는 것이다.
또한 서울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29세대를 포함해 도심형 주택 307세대를 공급해 역세권 활성화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서울시는 앞으로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사업계획 승인 및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량진근린공원과 연계성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문화체육시설 조성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며 “역세권 활성화사업의 적극적 추진을 통해 지역활성화를 위한 주민필요시설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