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글로벌 면역항암제 전문기업 지놈앤컴퍼니의 미국 자회사가 시리즈A 후속투자를 받아 미국에 마이크로바이옴 위탁개발생산(CDMO) 공장을 건설한다.
지놈앤컴퍼니는 미국 자회사 리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가 1740만 달러(약 21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후속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놈앤컴퍼니는 2021년 12월 시리즈A 3100만 달러 선투자금액을 포함해 모두 4840만 달러(약 586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이번 투자가 시리즈A 선투자 유치에 이은 후속투자로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등 5곳이 투자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리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놈앤컴퍼니가 2021년 9월 마이크로바이옴 위탁개발생산 사업진출을 위해 리스트랩스를 인수한 뒤 10월 대규모 신공장 건설을 목적으로 설립한 자회사다.
지놈앤컴퍼니는 미국 인디애나주 피셔스시에 대규모 마이크로바이옴 생산시설을 새로 건설할 계획을 세웠다. 완공한 뒤 전 세계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위탁개발생산사업을 전개한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이사는 “마이크로바이옴 위탁개발생산의 성장가능성을 믿고 투자해준 투자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지놈앤컴퍼니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과 위탁개발생산 신사업을 계획대로 진행해 지놈앤컴퍼니를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에서 유일한 완전통합형 제약바이오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