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캡쳐> |
[비즈니스포스트] 개인투자자들이 21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샀다. 반면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LG이노텍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3138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4037억 원어치 사고 899억 원어치 팔았다.
삼성전자에 이어 개인투자자가 많이 산 종목 2위에는 HMM이 올랐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날 HMM 주식을 489억 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408억 원어치를 사고 919억 원어치를 팔았다.
1위인 삼성전자와 2위인 HMM의 순매수 규모 차이는 2649억 원에 이른다.
개인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대거 순매수한 점이 눈에 띈다. 이날 개인투자자는 856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13%(800원) 내린 6만9900원에, HMM 주가는 3.98%(1350원) 내린 3만2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위는 카카오, 4위는 SK하이닉스가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는 카카오와 SK하이닉스 주식을 각각 449억 원, 443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카카오 주가는 3.23%(3500원) 내린 10만5천 원에, SK하이닉스 주가는 1.61%(2천 원) 하락한 12만2천 원에 각각 장을 마쳤다.
이밖에 기아(376억 원), 크래프톤(354억 원), 한국전력(339억 원), 네이버(301억 원), SK바이오사이언스(241억 원), 현대차(230억 원) 등이 개인투자자가 많이 산 종목 10위 안에 들었다.
이날 개인투자자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LG이노텍이었다. 1846억 원어치를 팔고 1259억 원어치를 샀다. 순매도 규모는 586억 원으로 집계됐다.
LG이노텍 주가는 이날 6.02%(2만3천 원) 오른 40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