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단체급식 추가 공개입찰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21일 28개 사내식당의 급식업체 경쟁입찰을 공고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 8개의 사내식당을 외부에 개방했으며 올해 28개 사내식당 업체의 선정이 끝나면 국내 8개 사업장 사내식당 36개 모두가 경쟁입찰을 통해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임직원에게 여러 급식업체를 통해 다양한 식단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21년 2차례의 경쟁입찰을 통해 사내식당을 점진적으로 개방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선정한 6개 식당의 경쟁입찰은 중소, 중견 급식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에는 수원, 기흥, 화성 등 8개 사업장의 28개 식당에 대한 입찰 신청을 3월31일까지 받는다.
식당별 평가는 상반기, 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운영 안정성과 위생 안전 등 참여 조건을 충족하는 급식업체는 어디나 참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식당별로 서류심사, 현장실사, 메뉴 프레젠테이션과 임직원 참여 품평회를 거쳐 신규 운영업체를 결정한다.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계열사는 오랫동안 급식사업 계열사 삼성웰스토리에 사내식당 단체급식을 맡겨 2021년 6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일감몰아주기’ 혐의로 2349억 원의 과징금과 함께 검찰 고발을 당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