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X세미콘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주력 사업인 디스플레이구동칩(DDI) 수요가 견조하고 제품 가격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LX세미콘 주식 매수의견 유지, “주력 디스플레이 구동칩 수요 견조”

▲ 손보익 LX세미콘 대표이사 사장.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LX세미콘 목표주가를 23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8일 LX세미콘 주가는 13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X세미콘은 디스플레이 패널을 구동하는 핵심 반도체를 생산 판매하는 기업이다. 주력제품으로는 DDI, T-CON(타이밍컨트롤러)가 있다.

정 연구원은 “LX세미콘은 2022년 1분기 매출 5551억 원, 영업이익 988억 원을 거두며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추산된다”며 “주력 사업인 디스플레이구동칩과 T-CON의 출하가 상당히 견조하고 일부 제품의 가격인상이 이뤄졌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LX세미콘은 올해 초부터 중국 패널 고객회사에 디스플레이구동칩을 본격적으로 공급하면서 고객사 다변화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또한 모바일용 디스플레이구동칩은 1분기에 가격이 인상된 것으로 추정돼 매출 증가 뿐만 아니라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정 연구원은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는 올레드TV뿐만 아니라 태블릿PC, XR기기 등에서 활용도가 넓어지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에 따라 LX세미콘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다”고 말했다.

LX세미콘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5070억 원, 영업이익 45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22.9% 늘어나는 것이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