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선을 모두 마쳤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경제2, 과학기술교육, 사회복지문화 등 인수위원회의 3개 분과 간사 및 인수위원과 대변인단 인사를 함께 발표했다.
 
인수위 간사 경제2-이창양 과학기술교육-박성중 사회복지문화-임이자

▲ (왼쪽부터)이창양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


김은혜 대변인은 "전문위원과 실무위원 검증을 마치는 대로 이르면 내일 오전에 현판식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일 잘하는 정부, 유능한 정부로 속도감 있게 전개해 드릴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 당선인으로 확정된 이후 새 출발을 알리는 이 시간은 몇 개 정부 통틀어서 상당히 빠른 속도로 정비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민생을 꼼꼼하게 살피기 위해서 1분1초도 허투루 보내지 않고 쓰겠다"고 말했다.

경제2분과 간사에 이창양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 인수위원에는 왕윤종 동덕여대 교수, 유웅환 전 SK 혁신그룹장, '우주인' 고산 타이드인스티튜트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에는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인수위원에는 김창경 한양대 창의융합교육원 교수, 남기태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는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 인수위원은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백경란 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 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이다.

인수위원회 대변인은 신용현 전 의원이 맡았다. 신 전 의원은 지난 대선 때 국민의당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다.

수석부대변인은 원일희 전 SBS 보도본부 논설위원, 최지현 변호사가 맡았다.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