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쓱닷컴의 고성장이 이어지고 온라인 유료 멤버십 출시가 고객수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이마트 목표주가 22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15일 이마트 주가는 13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2022년 1분기 쓱닷컴은 19.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쿠팡과 쓱닷컴의 성장률 차이가 13%로 크게 줄어들 것이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최근 이마트 주가가 하락한 것은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하며 오프라인 고객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봤다.
다만 이미 온라인 시장 침투율이 높아 올해는 온라인 시장 성장에 따른 오프라인 고객 감소폭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는 상반기에 온라인 통합 멤버십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이마트의 온라인 유로 멤버십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상반기 출시할 온라인 통합 멤버십이 연내 그룹사로 확대돼 온라인 고객 증가에 기여할 것이다”고 바라봤다.
유료 멤버십이 성공한다면 자회사 쓱닷컴 상장에 따른 이마트 디스카운트 영향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마트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8조6190억 원, 영업이익 54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1.5%, 영업이익은 71.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