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백복인 KT&G 사장
백복인 KT&G 대표이사 사장.


백복인은 1965년 9월21일 경산북도 경주에서 태어났다.

영남대 조경학과를 졸업했으며, 충남대 경영대학원과 서울대 경영대학원에서 수학했다.

KT&G의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에 입사해 터키 등의 해외사업과 마케팅을 이끌며 고속승진했다.

민영진 전 사장이 물러나자 사장추천위원회에서 후임 사장후보로 단독추대됐고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KT&G 사장으로 선임됐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2002년 KT&G창사 이래 첫 공채 출신 CEO다.

1993년 입사 이후 23년 동안 전략, 마케팅, 글로벌, 생산, 연구개발 등 주요사업의 요직을 거치며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아왔다.

전략적 사고를 바탕으로 업무추진력이 강점이며 뛰어난 기획력을 갖췄다고 알려졌다.

KT&G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으로 평가받는다.

2004년 77.3%였던 KT&G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점차 내리막을 타고 2010년 58.5%까지 떨어졌다.

2011년 마케팅본부장으로 재임하면서 품질경영을 통해 점유율을 반등시켰다. 그는 “매출이 낮을수록 품질을 높여야 한다”는 신조로 전 세계 담배업계 최초로 제품을 만든 직원의 이름과 날짜를 담뱃갑에 표시하는 ‘품질실명제’를 도입했다. KT&G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2011년 59.0%, 2012년에는 62.0%로 상승했다.

2015년 2월 전략기획본부장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데 이어 같은 해 10월 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당시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백복인을 만장일치로 사장 단독후보로 결정했다.

이준규 사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은 “지속 성장을 이끌 경영리더십을 갖춘 인물을 찾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며 “사업에 대한 전문 지식과 장기비전 및 전략, 혁신 의지, 글로벌 마인드 등에 대해 심사를 벌인 결과 백복인 부사장을 최적임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백복인은 KT&G의 터키사업팀장과 터키 법인장을 맡았던 경험을 살려 해외사업을 개척해 KT&G의 성장을 이끌어나가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93년 한국담배인삼공사(KT&G의 전신)에 입사했다.

2007년 마케팅부문 글로벌본부 터키사업팀 팀장, 2009년 터키법인 법인장, 2010년 마케팅실 실장, 2011년 마케팅본부 본부장을 거쳐 상무가 됐다.

2013년 전략기획본부 본부장과 전무에 올랐다.

2015년 생산R&D부문장 겸 전략기획본부장과 부사장에 올랐다.

2015년 10월 대표이사 사장에 올라 재직하고 있다.

◆ 학력

영남대학교 조경학과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충남대학교 경영대학원과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수학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상훈

어록


“국내 담배사업은 그룹의 캐시카우(Cash Cow)역할을 하고 해외담배사업으로 신흥 거대시장을 집중적으로 개척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 (2015/10/07, 대전 KT&G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신임 사장 취임사에서 경영방침을 밝히며)

“검찰 수사를 성실하게 받겠다. 이번 일은 KT&G의 위기이기도 하지만 다시 태어나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면 겸허히 받아들이고 내부 혁신을 더 강화하겠다. 특히 구태 또는 부적절한 관행도 바로잡겠다. 검찰 수사를 KT&G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 (2015/10/07,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KT&G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한 입장을 말하며)

“담뱃갑에 너무 혐오스러운 그림이 들어가면 국민 정신건강에 되레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TV에 교통사고 등 혐오스러운 장면이 나오면 스트레스를 받는 것과 같다. 흡연자는 물론이고 집이나 식당, 편의점 등에서 담뱃갑을 보는 비흡연자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흡연자는 경고 그림을 가리거나 전용 케이스를 쓰는 식으로 어떻게든 빠져나갈 것이다. 그 때문에 기대한 만큼 금연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미 경고 그림을 도입한 외국의 경우 효과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나온다.”(2015/07/10, 2016년부터 담뱃갑에 경고 그림도 들어가는 것에 대해)

“담배는 엄연히 합법적인 상품이다. 국민 건강을 위해 담배를 줄여야 한다는 것은 별개 문제다. 법으로 담배도 하나의 상품으로 인정해 놓고 너무 죄악시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담배는 어디까지나 개인이 선택하는 기호품이다. 누구도 담배를 피우라고 강요하거나 비윤리적으로 담배를 팔지 않는다. 누군가 해야 하는 산업이라면 토종 기업이 제대로 해야 국가 경제와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 여유 있는 사람들은 담배 말고도 선택할 대체재가 많지만 서민들에게는 사실상 유일한 기호품 아닌가. (2015/07/10,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담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정적인 것이 현실이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고)

“KT&G는 사회공헌 사업에 해마다 500억 원을 쓰고 있다. 매출의 2~3%다. 영업이익의 2~3%를 쓰고 있는 일반 회사와 비교하면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있다고 자부한다. 직원들이 ‘상상펀드’에 기부하면 그만큼 회사에서 똑같은 금액을 얹어 준다. 4000여 농가가 수확한 잎담배도 국제 시세보다 2~3배 비싼 값에 전량 사들이고 있다.” (2015/07/10,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더 강화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주주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려 한다. 주주 이익 환원과 관련해 고배당 정책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방침”(2014/04/14, KT&G가 매년 고배당을 지속하는 것에 대해)

“담배업계는 매년 국민건강증진 부담금으로 1조6천억 원을 내는데 이 가운데 1조 원가량이 건보 재정 지원에 사용된다. 건보 재정 확충이 필요하다면 소송보다 기존 시스템을 활용하는 방안이 적절하다고 본다. 건보 소송은 불필요한 비용과 사회적 갈등을 유발할 뿐” (2014/04/14, 흡연피해 손해배상소송에 대해 대법원이 “KT&G에 책임이 없다”는 확정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KT&G의 전략최고책임자로서 입장을 말하며)

“KT&G가 인위적으로 암모니아를 첨가하는 것은 사실 무근이다. 오리엔트종, 황색종 등에 소량의 암모니아가 포함돼 있어 전 세계 모든 담배에는 암모니아가 소량 포함되어 있다. 국산담배에 암모니아가 들어있다는 다국적 담배회사의 내부문건이 언론에 보도된 것은 객관성이 결여된 악의적 보도다. 마치 KT&G가 의도적으로 암모니아 성분을 조작했다는 식으로 잘못 생각하도록 만들고 있다. 언론보도에서 제시한 근거자료는 국내 담배회사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다국적 담배회사의 1988년 자료다.” (2012/10/18, 국산담배에 암모니아가 들어있다는 다국적 담배회사의 내부문건이 보도된 것에 대해)

“람보르기니는 한 차원 높은 제품이다. 고가일 수는 있지만 비싼 것은 아니다.” (2012/04/18,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이날 출시된 ‘토니노 람보르기니’ 담배값을 2700원으로 책정한 것에 대해 비싸지 않다는 입장을 밝히며)

◆ 평가

2002년 KT&G창사 이래 첫 공채 출신 CEO다.

1993년 입사 이후 23년 동안 전략, 마케팅, 글로벌, 생산, 연구개발 등 주요사업의 요직을 거치며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아왔다.

전략적 사고를 바탕으로 업무추진력이 강점이며 뛰어난 기획력을 갖췄다고 알려졌다.

KT&G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으로 평가받는다.

2004년 77.3%였던 KT&G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점차 내리막을 타고 2010년 58.5%까지 떨어졌다.

2011년 마케팅본부장으로 재임하면서 품질경영을 통해 점유율을 반등시켰다. 그는 “매출이 낮을수록 품질을 높여야 한다”는 신조로 전 세계 담배업계 최초로 제품을 만든 직원의 이름과 날짜를 담뱃갑에 표시하는 ‘품질실명제’를 도입했다. KT&G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2011년 59.0%, 2012년에는 62.0%로 상승했다.

2015년 2월 전략기획본부장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데 이어 같은 해 10월 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당시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백복인을 만장일치로 사장 단독후보로 결정했다.

이준규 사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은 “지속 성장을 이끌 경영리더십을 갖춘 인물을 찾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며 “사업에 대한 전문 지식과 장기비전 및 전략, 혁신 의지, 글로벌 마인드 등에 대해 심사를 벌인 결과 백복인 부사장을 최적임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백복인은 KT&G의 터키사업팀장과 터키 법인장을 맡았던 경험을 살려 해외사업을 개척해 KT&G의 성장을 이끌어나가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 기타

애연가다. 하루에 담배를 1갑 반에서 2갑 정도 태운다. 홍삼도 즐겨먹는다고 밝혔다.

독서를 좋아하고 등산을 즐긴다. 그는 “산을 오르면서 세상의 이치를 배운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2015년 10월 20일 임원들과 7천만 원을 모아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했다.

KT&G의 자회사인 KGC인삼공사의 사장인 박정욱과 인연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백복인과 박정욱은 모두 경상북도 출신이고 대학도 같은 곳을 나왔다. 백복인이 영남대 조경학과 85학번이고 박정욱이 지역사회개발학과 82학번이다.

백복인과 박정욱은 모두 충남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고 이후 공채를 통해 KT&G에 입사했다. 두 사람은 모두 KT&G에서 마케팅본부장을 지냈고 KT&G 사장 공모에 함께 지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