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가장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캡쳐>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14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개인투자자들은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5836억 원어치 사고 3318억 원어치 팔았다. 순매수 규모는 2518억 원에 이른다.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은 직전 거래일인 11일부터 코스피200 종목에 편입됐다. 이에 공매도가 가능해졌고 주가가 큰폭으로 내리고 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7.03%(2만7500원) 떨어진 36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매도 첫날 6.35%(2만6500원) 빠지며 급락한 데 이어 이틀째 주가가 큰 폭으로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은 매수세로 대응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은 11일 개인투자자 순매수 2위에 이름을 올렸는데 하루만에 1위로 치고 올라왔다.
개인투자자들은 11일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2781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 순매수 2위는 엘앤에프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날 엘앤에프 주식을 683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1476억 원어치를 매수하고 793억 원어치를 매도했다.
엘앤에프 주가는 8.56%(1만6천 원) 하락한 17만1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3위는 현대차, 4위는 두산중공업이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는 현대차와 두산중공업 주식을 각각 663억 원, 593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현대차 주가는 2.66%(4500원) 내린 16만4500원에, 두산중공업 주가는 0.43%(100원) 상승한 2만3350원에 장을마쳤다.
이 밖에 LG생활건강(504억 원), 아모레퍼시픽(461억 원), 호텔신라(440억 원), 삼성전자(413억 원), 삼성전자우(395억 원), 에코프로비엠(298억 원) 등이 개인투자자가 많이 산 종목 10위 안에 들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