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이 9일 오후 1시 기준 61.2%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전체 선거인 4419만7692명 가운데 2702만8241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재외·선상·거소투표 등을 합산·반영한 수치다.
▲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9일 오전 종로구 평창동 투표소에서 한 시민이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연합뉴스> |
투표율은 61.2%로 19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과 비교해 5.7%포인트 높았다.
지역별 투표율을 보면 전남이 70.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북 69.0%, 광주 68.2%, 경북 65.2%, 대구·강원 62.1% 등으로 집계됐다. 부산이 58.2%로 가장 낮았다.
이날 투표는 전국 1만4464개 투표소에서 시행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확진자·격리자 투표는 오후 6시 이후 일반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치고 모두 투표소에서 퇴장한 뒤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진행된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은 화면 캡처 등 저장된 이미지는 인정되지 않으며 앱 실행과정을 확인한다. [비즈니스포스트 허원석 기자]